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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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 김광수
  • 승인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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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동해 초등학교 5학년 용추 반 김광수
아빠 산불은 왜 날까요? 일요일도 산을 지키시는 아빠께 여쭤보았다.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담뱃불을 버리고 들에 불을 피우고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기도드린다면서 촛불켜고 할 때 내 생각과는 다르게 화재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출입을 금한다고 했다.
 나는 에디슨이 달걀을 품은 것 같이 나도 산을 품어서 부활시키고 싶다. 학교옆 야산 등산로가 허허 벌판이고 땅이 흙내음보다 나무 탄 냄새가 난다고 어른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해마다 더워지는 것도 나무가 없어서라고 했다.
 그러면 산을 보호해야지 하면서 산 지킴이 로봇수사대를 조직해 본다. 첫번째로 김정호 처럼 산을 지도로 그려서 컴퓨터에 입력하고 두번째로는 모든 산에 경보기를 설치하고 불이 나면 벨을 울리게 하고 세번째로 불에 타지않는 로봇을 많이 만든다. 네번째는 물로봇을 크게 만든다.
 이제부터 나는 소방 대장이다. 산에 비상벨이 울릴때 모든 불은 한곳으로 붙게하는 로봇1호를 발사하고 타지않는 로봇으로 작은 불씨를 끄게 한다. 또 얼음으로 돼있는 로봇2호를 발사하여 로봇1호 둘레를 돌아 서늘하게 하여 불을 죽게하고 물로켓을 발사하여 주위를 깨끗하게 한다.
 그러면 산불도 없고 나무는 우거지고 홍수도 예방이 되고 우리에게 산소도 충분하고 나무밑 옹달샘 물도 맛있고 아빠와 같이 놀 수 있는 우리나라는 싱싱해지겠다.

 

 


심사평 :

 `광수 생각'은 조선일보에 연재하는 만화를 패러디 하여 즐거움과 공감을 준 아주 개성 있는 문체를 보여준 글입니다. 창의력이 놀랍군요. 이처럼 제목을 특별하게 붙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심사평 :

 `광수 생각'은 조선일보에 연재하는 만화를 패러디 하여 즐거움과 공감을 준 아주 개성 있는 문체를 보여준 글입니다. 창의력이 놀랍군요. 이처럼 제목을 특별하게 붙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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