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바다로 돌려보낸다며 변기에 넣고 물내려
월트 디즈니 콤비가 제작^배급한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Finding Nemo)'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에 애꿎게 금붕어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영화속 `니모' 스토리를 흉내낸 어린이들이 어항 속 관상어를 자유로운 바다로 돌려 보낸다며 변기에 넣고 화장실 물을 내리는 사례가 빈번해 지면서, 배관공 호출전화가 덩달아 불꽃을 튀기고 있다고 최근 풍속도를 전했다.
어린이 영화팬의 엉뚱한 발상이 계속되자 영화에서 건망증 심한 블루 탱 `도리' 더빙을 맡았던 코미디언 엘렌 드제네레스는 TV에 출연해 어린이들이 물고기들을 자유롭게 해주려하는 것은 마음은 아름답지만 어쨌든 나쁜 일이라며 “물고기는 어항안에 있을 때 행복하다”고 물고기를 변기속에 넣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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