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게 음식을 먹는 습관이 비만을 가져온다'는 속설은 허구라는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BBC 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리건주 보건대학 연구팀은 암컷 원숭이 47마리의 식사습관을 관찰한 결과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신경학회 회의에서 보고했다.

　연구 대상 원숭이들의 대부분은 저녁이나 밤에 먹지만 식사시간과 체중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 식이협회의 나이절 덴비도 “언제 먹든 칼로리는 칼로리일 뿐, 신체는 음식이 들어오는 시간을 정말로 인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