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소나기를 대비하는 우산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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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소나기를 대비하는 우산 같은 것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8.06.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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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 발생 시 생활·병원비 등 조달
원하는 보장내용 꼼꼼히 살피고 가입해야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와 각종 질병 또는 우연히 일어나는 무수한 사고가 그것들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으려면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유비무환이라고 하듯이 가족이나 자신에게 닥칠 위험에 미리 대비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 발생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다른 사람이 물어 주도록 하는 것을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사망이나 자동차 사고처럼 어려움에 처할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돈을 조금씩 내어 공동재산을 마련하고 누구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미리 정해진 금액을 지급함으로써 서로 돕는 제도입니다
여기에서 공동재산은 보험회사라고 할 수 있고 돈을 내는 사람을 계약자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조금씩 내는 돈을 보험료라 하고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이 받는 돈을 보험금이라고 합니다.

한국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유사 보험제도는 ‘계’입니다.
계는 상고시대 삼한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상부상조의 민간 협동단체입니다.
계의 명칭은 고려 후기부터 정식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조선시대에 와서 친목과 공제를 목적으로 한 종계 혼상계 경제적 곤궁을 타개하기 위한 호포계 농구계 등으로 다양화되었습니다.
또한 조선 시대에는 중국의 주자학과 함께 유입된 향약이 사망과 화재 시에 분담금을 갹출해 상부상조하는 향촌의 자치규약으로 자리 잡으며 성행했던 것이 오늘날의 보험과 비슷한 제도입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 둔다면 어려움이 닥쳤을 때 받는 보험금으로 생활도 하고 병원비도 낼 수 있어 생활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서 보험금을 무조건 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전에 미리 약속한 돈만 지급됩니다.
보험금을 많이 받으려면 보험회사에 내는 보험료가 많아지기 때문에 각자의 능력에 맞게 보험을 가입합니다.

보험의 종류에는 질병 자동차 사고 사망 재해 도난 노령 등을 위한 다양한 보험이 있습니다.
보험마다 보상해주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서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험과 보험회사에서 운영하는 민영보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보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험입니다.
사회보험은 위험에 대비해 전 국민이 필요로하고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국민이라면 모두 가입해야 합니다.
그밖에도 사회보험에는 고용보험 국민연금보험 등이 있습니다.
민영보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누어집니다.
생명보험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시 남겨진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급해주는 사망보험, 노후를 책임져 주는 연금보험, 암에 걸리면 수술비와 입원비를 주는 암보험 등이 있습니다.
손해보험에는 자동차 사고를 대비하는 자동차보험, 물건의 도난에 대비하는 도난보험,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화재보험 등이 있습니다.

이 보험들을 다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보장의 내용이 무엇이며 원하는 보험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한 후 그 기준을 명확히 세워놓고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선택해 가입하면 됩니다.
물론 보험회사도 비교해 보고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회사의 보험에 가입하면 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보험도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은 재해골절 상해 질병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 유리하며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보장이 포함된 상품이 유리합니다.
보험은 나이가 들 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나이에 맞게 적정한 보험을 선택해 미리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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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희 선생님
농협강원지역본부
금융마케팅팀
sjfmf4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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