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위구르(新疆維吾爾) 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에서 지난 5일 밤 유혈 시위가 발생해 140명이 숨지고 828명이 다쳤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티베트에 이어 중국 제2의 화약고로 불린다.
위구르족은 티베트인들과 마찬가지로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끊임없이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나 봉기를 일으켜 왔다.
이에 맞서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전략 요충지일 뿐 아니라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 이 지역에 한족을 계속 이주시키며 민족 동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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