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뜻하는 경제용어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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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뜻하는 경제용어 배워봅시다
  • 어린이강원일보
  • 승인 2009.11.27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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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업이 만드는 상품들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많이 쓰고 있는 학용품, 스포츠용품, 악기 등등 여러 가지가 있지요 그런 여러 가지 상품들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거예요.

먼저 알아볼 것은 정상재와 열등재라는 것인입니다.

자, 우리의 알뜰쟁이 영철이가 지난달까지 한 달 용돈 1만 원을 받았는데, 부모님이 절약을 잘한다고 이번 달부터 용돈을 2만 원 주기로 하셨대요.

우와, 영철이가 기분이 좋겠지요.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만 먹던 불고기 햄버거 세트를 이번 달에는 두 번, 혹은 세 번도 먹을 수 있겠네요.

그리고, 매일 깎기 귀찮았던 연필을 사용하지 않고 편리한 샤프를 사서 쓰게 되었답니다.

여기서, 용돈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라갔을 때, 햄버거를 먹는 횟수가 늘었지요.

이런 제품을 정상재라고 합니다.

즉, 소득이 많아지니까 소비도 많아지는 제품을 말하죠.

반면에 소득이 많아지니까 사용하던 연필이 갑자기 불편해 보입니다.

사용이 편리하고 예쁜 샤프를 사고 싶지요? 이럴 때 사용하던 연필을 열등재라고 합니다.

소득이 많아지니까 불편한 물건을 사용하지 않게되는 연필과 같은 제품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은 여기저기서 나타납니다.

용돈이 늘어나면,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발을 동동 굴러가며 버스를 기다려 타기보다는 이용이 편리한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버스는 열등재가 되고 택시는 정상재가 된답니다.

앞에서 말한 것이 소득(용돈)에 관련된 제품의 구분이라면, 이번에는 가격에 의해서 제품이 구분되기도 한답니다.

우리 학생들이 영화관 가면 무엇을 주로 팝콘을 먹게 되지요.

어른들이 팝콘을 먹는 모습을 많이 보았을 거예요.

영화관 관람료가 5,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올랐다고 생각해 볼게요.

우리 학생들 걱정이 커지 겠지요.

재미있는 어린이 만화 영화도 못 보고 아쉬운 상황이 발생할 거예요.

그러면, 극장에서 팝콘을 파는 직원들은 어떻게 되겠죠.

아마 잘 팔리지 않아서 한가할 거예요.

이렇게 영화 관람료가 올랐는데 팝콘이 팔리지 않는 경우, 가격이 올라서 그 상품뿐만 아니라 연관되어 있는 상품도 같이 팔리지 않는 상품을 서로 보완하고 있다고 해서 보완재라고 해요.

자동차 가격이 싸지면 한 집에 차를 두 대 사용하는 집도 생깁니? 그러면 주유소 아저씨들도 많이 바빠지겠지요? 자동차 가격이 싸져서 휘발유 사용량이 늘어나는 경우, 이때도 휘발유는 자동차에 대해 보완재가 된답니다.

자, 영화 관람료가 5,000원에서 1만 원으로 올랐어요.

많이 비싸진 상황에서 꼭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죠.

빌려 보겠죠.

그 영화가 비디오 테이프나 DVD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여점에 가서 빌려 보겠죠? 이렇게 관람료가 올라서 비디오를 빌려보는 게 늘어나는 것을 서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해서 대체재라고 부른답니다.

이런 현상도 많이 나타나죠.

불고기 햄버거가 비싸지면 치킨 햄버거나 새우튀김 햄버거를 먹는다든지, 쇠고기 가격이 비싸지면 돼지고기를 사먹는 다든지 하는 것이 대체재라는 상품의 성격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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