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선생님과 요리하며 공부해요
상태바
원어민 선생님과 요리하며 공부해요
  • 김인숙
  • 승인 2018.04.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진로교육원 쿠킹클래스
우리 친구들, 새 교실이 익숙해졌겠죠.? 교실 앞에 활짝 핀 꽃나무 아래에서 반 친구들과 사진도 한 장 찍었나요? 새 학년을 시작하면서 횡성, 내촌, 명덕, 동창, 인제초 친구들이 우리 원을 다녀갔어요. 횡성초 친구들이 올해 열음 프로그램의 문을 제일 먼저 열어주었어요.
3월에 다녀간 친구들.
친구들이 오면서 따뜻한 봄도 함께 왔나 봐요. 여러분의 활짝 웃는 모습을 그대로 닮은 꽃들이 구석구석 피었어요. 고마워요. 여러분이 예쁘게 웃음꽃 떨구고 간 자리에서 우리 선생님들은 행복하게 다음에 올 친구들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답니다.
과연 우리 친구들은 강원진로교육원에서 무엇을 가져갔을까요?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 우리 원에서 만난 좋은 선생님들에 대한 기억, 또 재미있었던 진로체험과 집단상담 활동… 여전히 우리 어린이들 가슴속에 남아 있나요? 선생님은 무척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하는 마음도 있어요.
1일 체험이라 하고 싶은 걸 다 하지 못하여 아쉬움도 있고, 생각했던 것과 다른 활동들도 있었을 거예요. 초등학생 시절은 다양하게 보고 여러 가지를 알게 되는 것이 중요해요.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만 보다 보면 다른 것들을 볼 시간이 부족하겠지요? 기회가 될 때마다 색다른 것과 낯선 것을 경험해 보았으면 해요. 보면 알게 되고, 알면 좋아하게 된다는 말도 있잖아요.
자,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 원의 체험실 중에서 쿠킹클래스를 소개해 주려고 해요. 쿠킹클래스와 진로도서관은 자유체험마을에 속해 있어요. 쿠킹클래스는 3층 동쪽에 위치해 있구요.
이곳은 토요일 ‘디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어요.
이곳은 토요일 오전에는 1∼2학년, 3∼4학년, 오후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홈페이지 주말프로그램 ‘디딤’에서 개인적으로 신청해야 하고요. 강사는 인제영어마을에 근무하는 원어민 선생님을 모셔 오고 있어요. 영어 놀이도 하고, 요리하면서 레시피도 배우는 시간이에요.
물론 여러분이 만든 요리는 직접 가져가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어요. 저학년 어린이들은 1시간씩 진로도서관에서 하는 꿈 찾기 책놀이 프로그램과 돌아가면서 활동을 하구요. 오후에 참가하는 5∼6학년은 두 시간 동안 좀 더 수준 있는 체험을 한답니다. 쿠킹 메뉴는 계절과 운영하는 시간에 따라 달라져요. 우리 어린이 강원 애독자 친구들에게만 살짝 귀뜸해 줄게요.
5월, 12월에는 케이크도 만들고요, 어떤 때는 피자도 만들어요. 빼빼로데이, 핼러윈데이에도 좀 특별한 걸 만들지요.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은 정말 인기 있는 활동이에요. 신청은 2주 전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요. 조금 아쉬운 것은 쿠킹클래스가 1실밖에 없어서 순환하며 운영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밖에 체험할 수 없다는 사실이에요. 참여하고 싶은 친구들은 강원진로교육원 홈페이지를 자주 보고 공지사항과 주말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해야 해요.
강원진로교육원 건물에 들어서서 오른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면 정말 고소한 베이커리 향이 여러분의 마음을 설레게 할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 강원진로교육원에 오기 전에 꼭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나는 강원진로교육원에 왜 갈까?, 가서 어떻게 해야 새로운 걸 알게 될까?’
우리 친구들, 다음 호에서 또 만나요. 안녕
김인숙 강원진로교육원 교육연구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