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흥미 있고 잘할 수 있는 것
한국직업능력개발 커리어넷 참고
무더운 여름, 나의 미래를 위해 땀을 흘려보는 것은 어떨까요?한국직업능력개발 커리어넷 참고
긴 가뭄으로 고개를 숙인 곡식들이 단비와 무더운 태양으로 다시 한번 힘을 내는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배움의 공간을 학교에서 가정으로 옮기는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학생들은 모처럼의 여유과 휴식으로 방학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루하루 기다림만으로도 설레는 이번 여름방학에는 나의 진로를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요?
나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진로의 첫걸음입니다.
운동, 노래, 글쓰기, 그림 등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모두 다릅니다.
그렇다면 내가 남들보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진로를 정할 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자기가 좋아하고 즐겨하는 것들을 떠올려보며 이를 장래희망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미래의 직업을 통해 진정한 재미와 만족감, 그리고 성취감을 얻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흥미 있고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 우선이랍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 커리어넷(http://www.career.go.kr)에서 제공하고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아로주니어’ 진로탐색검사는 나를 바르게 이해하고 나의 장점을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진로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누며 미래를 꿈꾸게 해 주세요.
학부모님들께서는 이번 방학에 자녀와 진로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시간을 가져보세요.
자녀가 어떤 장래희망을 원하는지, 그리고 부모님이 생각하고 있는 자녀의 미래 모습과는 어떻게 다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갖는다면 자녀들도 미래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방학 시간을 이용하여 자녀가 원하는 직업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의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 등 널리 알려진 직업체험처도 학생들이 직업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리 지역에서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직업 현장을 방문하며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로 우리 아이들에게는 뜻깊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방학, 나의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곧 다가올 삶의 주인이 되어보세요.
지금 흘린 노력의 땀방울은 훗날 아주 멋진 결과로 나타날 테니까요.
김혜린 강릉 구정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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