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퀸메리대학의 길렘 앙글라다-에스쿠데 교수를 비롯한 세계 천문학자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태양과 최단거리에 있는 외계행성 ‘프록시마 b’를 관측했다고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 16년간의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 주위를 도는 프록시마 b는 태양으로부터 4.24광년(약 40조1천104㎞) 떨어져 있다.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26만6천 배로,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 닮은 외계행성 가운데 가장 가깝다. 앙글라다-에스쿠데 교수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가까운 지구형 행성”이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