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국내외 45개국 164개 지역에서 실시된 제46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총 7만2,295명이 지원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이나 재외동포가 응시하는 시험이다. 1997년 시험 첫 실시 때 2,692명에 불과했던 지원자 수가 20년 동안 70배 이상 증가했다. 시행 국가도 1997년에는 우리나라, 일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4개국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총 71개국으로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볼리비아, 자메이카, 폴란드 등 3개국에서도 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