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올 초 지구 반대편 호주 태즈메이니아, 미국 오클라호마-캔자스에서 비슷한 요인으로 큰 산불이 났다.
앨버타대의 야생 화재 전문가인 마이크 플래니건 교수는 “날씨가 따뜻할 수록 불이 더 잘 난다”고 말했다.
물론 대형 산불 증가 요인을 이상 고온 현상만으로 단순화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단연 두드러진다고 플래니건 교수는 지적했다.
애리조나대의 기후학자인 조나선 오버펙도 “기온이 올라가면 눈이 더 일찍 녹고 토양과 식물이 더 일찍 메마르며 산불 기간도 그만큼 더 일찍 시작된다.
일종의 연쇄 반응에 따른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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