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정선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정선, 태백, 삼척지역 강사희망자 27명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24~25일 화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화천, 철원, 양구지역·21명) △25~26일 홍천종합사회복지관(홍천, 인제지역·32명) △29~30일 원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원주, 횡성지역·17명) △7월2~3일 양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양양, 속초지역·24명) 등 모두 121명에 대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사 희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강사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이해는 물론 초교 교육현장에서의 다문화수업 강의기법과 컴퓨터 교육, 교안발표 등 다문화 강의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받게 된다.
특히 기존 6일간 진행된 교육기간을 2일 집중교육으로 전환하는 한편,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교육과 함께 실제 강의에 필요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강화해 다문화강사가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소양교육을 통해 배출된 다문화강사들은 출신국이 다른 10명 이내로 구성된 팀 단위로 활동하게 되며, 전통복장 등을 착용하고 자신들의 나라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 `다문화주의'를 뿌리내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다문화강사 배출을 통해 진행된 다문화이해교육은 강원다문화가족 사랑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6명의 강사가 398회에 걸쳐 1만1,178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받았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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