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친구간의 핵폭탄
icon 원주삼육초 5학년 소망 이서준
icon 2021-05-06 00:26:20  |   icon 조회: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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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많고 많은 어려운 일들을 거쳐 왔다.
공부에 관련된 것, 성적에 관련된 것 등등..
그러나 난 친구에 관련된 것에 대해 제일 어려워 했었다.
나는 3학년 때까지도 친구를 쉽게 잘 사귀었었다. 그러나 4학년 때부터 점점 의견이 엇갈리더니 몇몇 과는 싸우기도 했다. 아이들이 점점 변하고 있다는 것을 이 때부터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친구는 많다. 그러나 내가 너무 아깝게 놓친 친구가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친구 사귀기가 너무 어려워졌다. 섣불리 다가 갔다가는 싸움이 터지거나 사이가 안 좋아진다. 난 이것을 '원자로 과부하' 라고 칭한다. 핵폭탄을 터뜨리려면 원자로를 뜨겁게 해 과부화 시켜서 터트려야 한다. 이처럼 잘못 다가가면 과부하가 진행되다가 둘간의 마찰이 일어나면 폭파하여 사이가 멀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최대한 조심조심 하면서 친구를 대했다. 물론 친구를 아예 사귀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한동안은 핵폭탄이 가동되지 않았다. 가끔 다른 친구끼리 싸우는 걸 보긴 했지만.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렵지만 성취감이 높다. 그러니 우리는 친구 간에 핵폭탄의 원자로 과부하가 진행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 모두 노력하자!
2021-05-06 00: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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