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감기
icon 버들초등학교 4학년 5 신효원
icon 2019-06-12 21:32:00  |   icon 조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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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또 감기구나!
엄마한테 듣는 잔소리, 이제 하도 들어서 지겹다.
"병원 가야지!"
이 일도 지겹다.
나는 감기를 달고 다니는 사람이다. 어디를 가도 감기에 걸린다. 감기는 참 나쁘다.
왜 맨날 내 몸에 들어와서 힘들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감기는 나만 따라다니는
꼭 내 동생 같다. 감기는 싫다. 우리 가족은 나보고
"효원이, 마스크 쓰고 가야지!"
하는 말을 지겹도록 한다. 그래서 이제는 스스로 쓴느 어린이가 되었다. 요즘은
환절기라서 감기에 유독 잘 걸린다. 정말 슬프다. 마치 감기는 나를 짝사라앟는 거
같다.감기는 내가 여자친구가 되길 원하나 보다. 11년을 살면서 감기가 안 걸린
년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수없이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최소한 실천해 보아도 며칠 있으면 평소 생활로 넘어간다.
감기는 말썽쟁이다. 나가라도 해도 안 나가고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 들어온다.
짜증난다.
감기가 좀 떨어졌으면 좋겠다.감기는 생활 속에서 필요한 것이 아닌데 자꾸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 동생도 요즘 감기에 자주 걸린다. 우리 동생도 피노키오
감기바이러스에 감염됐나보다. 감기는 약을 먹지 않아도 나을 수 있다. 하지만
그대신 조금 오래 걸린다. 하지만 나는 그냥 약을 먹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나는 약을 먹으면 속이 안 좋기 때문이다. 아마도 감기와 약은 단짝친구일지도 모른다.
내 생각에는 피노키오 커플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 짝짝꿍커플이다.
감기가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갔으면 좋겠다. 감기야 나가라. 나는 감기가 제일 싫다.
2019-06-12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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