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솜씨
엄마가 화났다
icon 율곡초등학교 3학년 하늘 이예지
icon 2017-10-10 21:36:00  |   icon 조회: 122
첨부파일 : -
엄마가 화났다
일요일 아침부터.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조용하다.

나는 숨을 죽였다
마치 곧 터질것 같은 폭탄같다.
조용히
휴대폰을 내려놓고
밀린 숙제를 한다.
숙제를 다 했는데도 엄마는 안나온다.

배가 고프다.
뻐꾸기 시계만 시간을 알리느라
''뻐꾹''하며 나왔다 들어갔다 한다.

아빠가 퇴근하고 나서도 엄마의 화는 안풀린다.
아빠는 엄마가 말없음을 보고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내가 해달라는건 뭐든 다 해주는 아빠지만
엄마가 화나면 아빠는 엄마편이다.

일요일 하루가 엄마는 화내고 나는 숙제하고
금방 가 버렸다.

게임하느라
내 일을 하지않아서
엄마가 화났다.

아빠가 엄마말을 들어주니까
그제야 엄마 화가 풀렸다.



2017-10-10 21:36:00
125.179.169.21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