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무엇인가요?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주식회사, 주식투자와 같은 말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 주식과 밀접하게 관련된 용어랍니다. 주식은 경제에서 어떤 기능을 하고 있는지, 주식투자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기로 해요.
주식이란 회사(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회사 A의 주식을 샀다면 그 회사의 일부분을 소유한 주인이 되는 셈입니다. 여기서 주식을 발행한 회사 A를 주식회사, 주식을 보유한 여러분과 같은 사람을 주주라고 해요. 주주는 회사의 주인으로서 주주총회라는 회의에 참석해서 주식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주식회사는 왜 주식을 발행해서 소유권을 나눠주는 것일까요? 이는 큰 회사일수록 경영을 위해 많은 돈을 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회사라면 개인이 번 돈과 은행에서 대출받을 돈 등으로 운영이 가능하겠지만, 영업 규모가 크고 많은 돈을 버는 회사는 그만큼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여러 사람에게서 자금을 조달합니다. 그래서 주식회사는 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주식을 팔아서 운영자금을 구하고, 이를 통해 번 돈을 주주에게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많이 접할 수 있는 주식투자라는 표현은 개인이 주식을 사는 것을 뜻합니다. 투자란 미래에 이익을 얻기 위해 현재 돈을 지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식투자는 주식을 삼으로써 미래에 더 큰 이익을 보려고 하는 행위인 것이죠. 즉 주식이 있기에 기업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개인은 투자를 통해 미래에 수익을 얻을 수 있답니다.
주주가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앞서 살펴본 것처럼 주주는 주식회사가 번 돈의 일부를 나누어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배당금이라고 부르는데, 기업이 잘 운영되어 이윤이 많이 생길수록 주주는 많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주는 배당금 외에도 주가(주식의 가격)가 오르면 이익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B라는 회사의 주식을 10,000원에 샀는데 B가 신기술을 개발하여 기업 가치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15,000원으로 올랐다면, 여러분은 주식을 팔아서 5,000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주식투자를 하면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지만 예상과 달리 크게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가령 기업의 기술력이 좋을지라도 경제 불황이 닥쳐서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면 기업 수익성이 나빠지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현재 기업이 많은 돈을 벌고 있어도, 미래에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어요.
오늘날에는 세계 여러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외국에서 발생한 사건도 우리나라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따라서 주가 예측은 더욱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식투자는 원금이 보장되는 은행 예금과는 달리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기업의 가치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한 후 주식투자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주식과 관련된 용어들의 개념을 살펴보고 주식의 경제적 의의, 그리고 주식투자를 통한 이익과 손실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오늘 배운 내용이 앞으로 주식 관련 뉴스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랄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